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이틀 전에도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통해 동원가능 병력을 직접 확인하고, 우선 국회와 중앙선관위를 콕 집어, 일단 군 병력 1천 명을 투입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경찰력을 우선 배치하고 군은 간부급 위주로 투입하자며 사전 모의를 한 건데, 대통령이 헌재에 나와 했던 말들과 크게 다른 내용이 드러난 겁니다. 윤석열 대통 ...
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불러준 걸 수첩에 받아 적었다는 입장입니다만, 더 이상의 진술은 거부하고 있죠. 그런데 국과수 필적 감정에선 수첩 내용을 노 전 사령관이 직접 썼는지를 감정할 수 없단 판정이 나온 걸로 확인됐습니다. 김용현 전 장관이 지시 사항을 직접 적어서 건넨 건 아닌지 의구심까지 이는 상황인데요. 이어서 이재욱 기자가 단독 ...